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 온난화 허구설 (문단 편집) == 역사 == 지구 온난화 허구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 중에 하나는 2001년 덴마크의 통계학자 비외른 롬보르(Bjørn Lomborg)가 펴낸 책 '회의적 환경주의자(The Skeptical Environmentalist)’이다. 롬보르는 지구 온난화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지구 온난화 연구 방법에 문제가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급진적인 정책이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요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2003년에 미국의 대기물리학자 프레드 싱어(Fred Singer)가 [[파이낸셜 타임즈]]에 지구온난화가 허구라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프레드 싱어는 그동안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의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미국 정부의 환경 정책에 자문을 해 온 저명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더욱 파장이 컸다. 2007년에는 이산화 탄소 증가가 지구온난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상승된 온도로 인해 이산화 탄소 증가가 발생하는 것이며, 사실 지구온난화는 활발한 태양 활동 때문이라는 주장을 담은 영국의 다큐멘터리 <지구온난화 대사기극(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이 방영되어 지구 온난화 허구설에 많은 추종자를 만들었다. 이렇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부정론이 저변을 확대해 나가던 와중에, 2009년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전후로 일어난 “기후게이트”와 “빙하게이트”는 부정론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기후게이트는 2009년 11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의 기후연구소가 해킹되어 기상학자들(특히 연구소장 필 존스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마이클 만)이 주고받았던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그동안 학자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부풀리고 자신들의 주장과 어긋나는 자료를 숨기려 했던 모습이 드러난 사건이다. [* 이 사건은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 4의 마지막 회에서 언급된 사건이기도 하다. [[https://youtu.be/G1Foi5_MZTQ?t=567|출처]]] 빙하게이트는 [[유엔]] 산하 [[IPCC|국제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007년 발표한 제4차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되면 2035년에 히말라야 빙하가 전부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가,[* 보다 정확한 계산으로는 30년이 아니라 300년은 걸린다고 한다.] 학계의 거센 반론을 받고 결국 2010년 이를 철회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IPCC의 보고서에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자료나 동료평가를 받지 않은 연구결과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IPCC의 의장이 사퇴하고 IPCC 내부를 개혁해야 한다는 여론이 득세하게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스캔들은 기후과학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트렸고, 그만큼 부정론이 수용되기 쉬운 상황을 만들었다. 과학적인 사실의 측면에서, 지구 온난화 허구설의 추종자들은 1970년부터 지난 50년간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가 겨우 섭씨 0.9도 만큼만 상승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곤 한다. 즉, 지난 수십억년간 끊임없이 변동했던 지구온도의 역사를 고려해봤을때(당장 지질학적으로는 어제나 다름없는 17세기에 [[소빙하기]]가 닥쳐 [[경신대기근]] 등 전 세계적인 초 한파를 겪었다), 50년 동안 섭씨 1도도 되지 않는 상승폭(즉 1년에 0.02도 조차 되지 않는다)은 별로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지지하는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그 동안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했던 것도 지적하곤 한다.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의 피해자로 자주 언급되는 [[북극곰]]의 개체수는 오히려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 빙하면적과는 무관하게, [[물개]] 사냥이 법적으로 제한되면서 북극곰의 먹이인 물개의 개체수가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빙하 상실에 의한 해수면의 상승도 1년에 겨우 수mm 정도로 지구 온난화 지지자들의 지적처럼 육지 면적이 줄어든다고 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작은 상승폭이다. 또한 대기중 이산화 탄소 농도의 증가량과 지구 표면온도 상승량 사이의 정확한 매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많은 연구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인간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지지자들이 사실을 단순화하고 다른 가능한 요인들(예를 들어 태양의 활동 주기, 에어로졸 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산화 탄소가 [[온실가스]]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다른 요인들을 제외했을 때, 과연 지난 50년간의 기온 상승에 이산화 탄소 증가량이 기여한 바는 얼마나 되는가?"라는 질문으로 가면 문제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만약 이산화 탄소 농도 증가가 지구온난화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면 (예를 들어 50% 이상)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지만, 비중의 매우 낮다면 (예를 들어 5% 이하)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산화 탄소 농도의 증가량이 가져오는 지구 온도 상승량을 예측하기 위해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실험과 시뮬레이션이 수행되었지만, 모든 연구가 실제 관측값보다 터무니없이 높거나 낮게 예측하고 있고, 일관성도 없었다. 대기는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해주는 간단한 모델을 만든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 만약 모든 요소를 때려넣은 복잡한 모델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축하한다. [[나비 효과]]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최근에는 직접적인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은 거의 포기하고, 기존의 기온 상승량 기록을 외삽(extrapolation)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난화의 지지자들은 이산화 탄소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단순히 참과 거짓의 문제로 몰고 가려고만 하고 양적인 분석을 외면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만약 다른 가능한 요인의 비중이 더 크다면 지구온난화는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 되어버린다. 한편 [[http://scienceon.hani.co.kr/29787|미디어의 지구온난화 정보 전달 행태에도 원인이 있다.]] 보통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때에는 환경문제의 심각성 위주로 다루고 있고, 단순히 "이산화 탄소가 많아지면서 더워지고 있고, 이는 재앙이다"는 식으로 보도를 한다. 즉, '''환경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는 공포심을 자극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내용 위주'''로 많이 알려지다보니 정보가 간소화된 것처럼 보인 것이다. 그리고 부정론 측에서 제시하는 허구설이 퍼지기 쉬워진 것이다. 이를테면 "예전에 온도가 높은 적이 있으니 인간이 원인일 리가 없다/온도가 높은 게 재앙일 리 없다" 이런 식으로.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영화)|불편한 진실]]이 대표적인 예다. 서적으로나 다큐멘터리 영화로나 대중을 타고 아주 널리 알려지면서, 앨 고어의 주장이 마치 지구온난화 주장을 대표하는 듯이 인식되었다. 그 중 북극곰 개체 수가 준다든지, 단기간 안에 해수면이 6m 상승한다는 대목 등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정보가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중세온난기는 언급하기 않은 채 "요즘 온도는 높아도 한참 높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 상황에서 '불편한 진실'을 비판하는 내용이 우후죽순 나오면서, 일반인은 "불편한 진실이 잘못되었으니 지구온난화는 과장된 것(혹은 허구)" 이런 식으로 판단하게 된다. 지구 온난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를 지지하는 과학자들이 연구비를 더 타내기 위해 위험성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그 예로 앞서 설명한 빙하게이트가 터진 이후 IPCC가 빙하 소멸설을 오류라고 인정했음에도,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에너지자원연구(TERI)가 이를 근거로 뉴욕 카네기재단과 유럽연합에서 50억 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받은 점 등을 든다. 뿐만 아니라 회의론자들은 자신들이 석유업자들에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구 온난화 지지자들 역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비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